[이모저모 마을기록단] 정다운 우리 마을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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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우리 마을 추석
by 전경화
추석을 앞두고 노인정에서 고소한 냄새가 솔솔 바람을 타고 도서관에서 프로그램 출석부를 작성하던 나의 코를 간질간질 홍보 전단지를 들고 노인정으로 향했다.
노인 회장님, 부녀회장님, 이장님 등 마을 어르신 30명 정도 웃음소리와 함께 맛나게 점심식사를 하고 계셨다.
마을 주민들이 월~금요일까지 급식 봉사 당번을 정해서 각자 집에서 음식재료를 준비해오시고 함께 요리를 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마을을 이쁘게 꾸미고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루하루 성장하고 계신다.
설거지 당번, 청소 당번을 정해서 서로 도와주면서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서 우리 마을 주민이라는 것 아주 행복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맛나게 식사를 하고 도란도란 모여 앉아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시는 어르신들에 다가가서 인사도 하고 사랑도 받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다.
“도서관에서 열릴 프로그램 뭐가 있어요?” 먼저 물어봐주시는 센스 있으신 마을 주민들.
프로그램 신청한 분들 덕분에 신이 난 나는“ 제1회 화성마을영화제에 저희 마을공동체에서 폐현수막으로 레드카펫을 만들어서 기부를 하게 되는 영광도 받았어요.” 라고 자랑도 했다.
아이들 웃음소리, 젊은 분들의 열정, 어르신들의 따뜻한 응원이 둥근 보름달처럼 밝게 우리 마을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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