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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마을이야기] 미리보는 2024년 마을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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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4 20:03 조회 : 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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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이모저모' 마을기록단)  


들어가는 글 

화성시에는 마을을 조금 더 생각하고 마을 안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마을활동가들이 있다그들이 활동하는 장을 마을공동체라 한다.

마을공동체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행정과의 가교 역할을 해주며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는 곳이 바로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이다.

화성시의 마을공동체는 계속 변화하고 있고신규 활동가가 해마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문을 두드린다여러 공동체가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씨앗을 뿌리고 줄기를 뻗어 열매를 맺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맨땅에 헤딩하듯 아무것도 없던 불모지에서 마을 활동을 시작했던 선배 활동가들 덕분이다.


'나의 직업은 마을활동가입니다' 출판기념회

 경기도 직업사전에 마을활동가가 직업군으로 등재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2023년의 가을 어느 날 전해 들었다. 그 때의 감격은 3년차 공동체 활동을 하는 나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이미 10년 넘게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속하는 선배 활동가들에게는 더한 감동을 안겨 주었을 것이다.

2024년의 시작에 선배 활동가를 기록한 나의 직업은 마을활동가입니다’ 의 출판 기념회가 있었다후배 활동가가 선배 활동가를 만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 이야기를 담아 펴낸 책이다.

비록 전문 작가는 아니지만 선배 활동가들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필력이었고 책도 예쁘게 나왔다무엇보다 책의 출판을 기념하며 인터뷰이와 인터뷰어가 함께 만나 보낸 시간은 추운 겨울날 반갑게 찾아온 봄꽃처럼 따스하게 피어났다.

 

26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기초교육

선배 활동가들이 일군 마을활동가의 꽃길을 후배 활동가들은 예쁘게 가꾸며 더 많은 이들과 걸어가면 된다그 길을 함께 걸어갈 2024년 신규 활동가들의 활동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현장에 다녀왔다.

바로 26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기초교육이다그 첫 번째 교육이 2월에 있었다.

마을 활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신규 공동체 대상으로 진행했다교육장을 들어서는 순간 꽃샘추위를 따뜻하게 녹여 줄 온기가 곳곳에서 전해진다.

마을 활동이 처음이라며 수줍게 교육장을 들어섰지만 이내 긴장이 풀린 듯 수다의 장이 펼쳐진다언제 어색했냐 싶게 마치 오래 전 알던 사이처럼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다따뜻한 차를 권하며 뒤이어 오는 이를 환대하며 맞아준다.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 이들의 공통적인 모습이다.

2024년의 신규 공동체도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간단하게 앞으로의 교육 일정을 소개하는 1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전국구 스타 강사인 안산 YMCA 이필구 총장님의 강의로 2부 마을과 공동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주민 강사의 진행으로 핸드크림을 만드는 3부 시간까지 알찬 3시간이 지나갔다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교육이 끝났지만 여운이 남는지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한다오늘의 교육 소감을 서로 나누며 왠지 모를 끈끈함으로 무장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2024 화성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화성시에서는 해마다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마을공동체를 선정하여 마을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한다2024년에는 조금 더 특별하게 마을공동체를 만났다.

교육과 결합 된 사전 컨설팅으로 신규 공동체의 막연함을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동부권(선납재마을사랑방)서부권(화성마을사랑방)중부권(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총 3일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하였으며 약 50여개의 마을공동체가 함께 했다.

학습과 네트워크 목적으로 진행된 주민참여심사 때에는 긴장감도 있었지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가 오가는 화기애애한 자리였다.

주민참여심사 이후 예비 선정된 공동체의 필수 교육은 3월 말에 서부권과 동부권에서 있었으며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주말 교육도 진행했다수월하게 공모사업을 진행하며 즐겁게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어렵게 다가오는 행정의 용어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주는 시간이었다예비선정 된 공동체는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문서로만 이해한 것들을 직접 부딪히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어떻게 해야 조금 더 쉽게 마을 속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오늘도 고민한다함께 동행 할 마을지기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마을지기

2024년에도 새롭게 선발된 5기 마을지기 OT가 있었다.

마을지기란 마을공동체를 지근거리에서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는 선배 마을활동가로 마을공동체활성화를 위해 마을과 마을공동체와 공동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누구보다도 공동체 활동의 어려움을 알고 함께 공감하며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공동체의 N번째 일원으로 활약할 5기 마을지기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많은 공동체들이 씨앗을 뿌리고 줄기를 뻗어 나가 열매 맺기를 소망한다.





함께 가는 오늘의 한 걸음 화성마을자치센터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 송현중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중심상가길 28-18 MG빌딩 6층 6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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