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생투게더 - 반려견으로 만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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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8월 25일 동탄 우림필유타운하우스아파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꽃필유 공동체’를 찾아 현장 멘토링을 진행했다.
꽃필유는 동탄2동에 위치한 아파트공동체로 올해 반려견을 매개로 이웃이 만나고 소통하는 공동체다.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뿐 아니라 반려동물이 없는 주민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파트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웃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그동안의 공동체 활동을 돌아보고, 주민 참여를 넓히면서 활동을 지속해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올해 사업인 ‘견생투게더’는 아파트내에서 발생되는 반려견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어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활동으로 기획되었다. 반려견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에서 시작해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꽃필유 공동체만의 특징이 드러난다.
멘토링에서는 반려견을 단순한 프로그램의 소재로 활용하기보다 주민과 주민을 연결하는 관계의 매개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반려동물 예절과 안전을 주제로 한 캠페인이나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는 방안도 논의했다.
꽃필유 공동체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도 나왔다. 몇몇 구성원에게 활동이 집중되지 않도록 역할을 나누고, 처음 참여하는 주민도 부담 없이 들어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다. 활동사진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해 공동체의 경험을 다음 활동으로 이어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꽃필유 공동체 전재현 실무자는 “견생투게더를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다”며 “한 번의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공동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고 말했다.
꽃필유 공동체 김수현 대표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서로 불편해하기보다 먼저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예절과 안전 캠페인 등 생활 속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꽃필유 공동체는 반려견이라는 생활 속 관심사를 통해 주민들이 만나고 관계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일상의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멘토링과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려견에서 시작한 작은 만남이 이웃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 꽃필유 공동체는 그렇게 생활 속에서 만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주거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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