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개발로 쪼개진 마을, 화해·치유 위해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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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로 쪼개진 마을, 화해·치유 위해 다시 뭉친다
창원 구산면 수정마을, 공동체회복추진위원회 결성... 26~27일 행사
십수년 전 조선소 건립 여부를 두고 찬성-반대로 쪼개졌던 마을이 공동체 회복을 위해 다시 뭉친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마을이다.
1990년대 '수정만'이 택지 조성 목적으로 매립됐다. 2006년 옛 마산시(현 창원시)와 대기업 STX는 매립지를 조선 기자재 공장용지로 사용하기로 약정을 맺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찬성과 반대로 갈라졌다. 마을에 있는 천주교 트라피스트 수녀원이 주민들과 함께 '반대대책위'를 결성해 싸웠다. 반대 주민들은 옛 마산시청은 물론 서울에 있던 STX를 찾아가 항의투쟁했다. 주민들은 끈질기게 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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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파괴'된 마을... 공동체 회복 위한 새로운 도전
이런 가운데 '수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행사가 열리기로 해 관심을 끈다. 수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것이다. '수정마을공동체회복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수정, 다시 빛나리'라는 제목으로 워크숍이 열린다.
경상남도, 창원시, 경상남도교육청, 경남대학교, 경남연구원, 지역문제해결플랫폼경남,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전국의 지역재생 전문가들과 활동가들이 수정마을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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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29638&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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