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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올해도 참자? 안 돼" '코로나 멈춤'의 대안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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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2 11:37 조회 : 1,4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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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참자? 안 돼" '코로나 멈춤'의 대안을 찾아라



휴관·취소·연기로 지역 문화활동 위축 심각... '방역 속 활동' 모색하는 옥천 공공시설


지난 한 해 코로나19의 확산은 일상을 완전히 뒤바꾼 큰 사건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표되는 새로운 일상은 지역 문화예술 분야에도 충격을 가져왔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문화시설은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고 축제 등 지역 문화 행사가 연이어 취소됐다. 이는 현장의 혼란을 야기한 것은 물론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차단하며 지역 문화 활동의 위축을 가져왔다.

자연스레 '디지털화'는 감염병 시대의 필수 조건이 됐다.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이 당연하던 삶에서 이제는 비대면, 온택트(Ontact,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일컫는 신조어)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이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디지털 기기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이를 활용할 기술이 없는 고령층‧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이는 '고립'으로 이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공공문화시설을 제외하면 문화 활동을 접할 공간이나 기회가 거의 없는 옥천과 같은 농촌 지역의 경우, 이는 좀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중략)
면 지역 작은 도서관은 '도서관 그 이상'의 의미

면에 사는 주민들 역시 코로나19 속 어려움을 겪었다. 도서관이나 복지관이 없는 것은 물론 경로당, 마을회관이 모두 폐쇄됐고 카페 등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면 지역의 문화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작은 도서관 같은 시설 확충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 박연화 활동가와 오순임 사무국장은 코로나 시대 더욱 소중해진 작은 도서관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배바우작은도서관은 지난해 작은 학교인 안남초등학교 등교 일정에 맞춰 도서관 문을 열면서 1년 중 대부분을 개관 운영할 수 있었다. 이는 어린이 돌봄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면 지역에 더욱 중요한 시사점이다.

오순임 사무국장은 "면 지역 도서관은 외부와 차단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차라리 더 안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역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다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서관이 없었다면 더욱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연화 활동가 역시 "오히려 바깥과 단절된 상황이 되다 보니 서로 조심하면서도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영유아부터 학부모,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면 주민들을 위한 쉼터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후략)

(출처) 오마이뉴스 http://omn.kr/1s6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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