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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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수),

송산면 삼존1리 마을회관에서 삼존1리 농촌현장포럼 2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

1회차 워크숍 때는 마을의 사진을 둘러보며 마을에 어떤 장소나 이야기가 있는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2회차 워크숍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요?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된 2회차 워크숍.

첫 시간에는 다른 지역의 사례를 보며 마을 자원과 현안이 어떤 것인지, 

어떤 방법을 통해 마을의 자원과 현안을 찾는 지에 대한 

삼존1리 농촌현장포럼 총괄계획가 나성룡 대표님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늘 가까이에 있어서 알지 못했던 사소한 것들마저 마을의 자원이었다는 사실에 

삼존1리 주민 분들의 눈빛이 흥미로움으로 반짝반짝 빛났는데요,  

2번째 시간에는 마을 주민 분들이 삼존1리의 자원이 어떤 것일 지 의견을 내며

직접 마을자원도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본다며 쑥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곧 이것저것 마을의 이야기들을 꺼내며 웃음꽃을 피우셨습니다.

이어서 마을에 어떤 공공의 문제점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현안 찾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두 조 모두 쓰레기장을 꼽으며 안 좋은 미관과 냄새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해주셨으며, 

문산강 주변에 낚시꾼들로 인한 환경오염과, 

새(찌르르기)로 인한 포도 농사 피해에 대한 의견도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나온 마을의 자원들과 현안들을 모두 포스트잇으로 붙여

어떤 것이 대표 자원일지 주민 스스로 선정해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송산 포도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회관이 주된 자원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자원들과 현안들을 활용하여

마을의 의제와 과제를 발굴하고,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송산면 삼존1리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