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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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우리의 역사다' 

마을 어르신들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침체된 마을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한

야목마을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4회차에서는 <어린 시절 먹었던 음식 중 기억에 남는 음식>과

추석이 다가오는 만큼 <명절, 추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연탄난로에서 익혀먹던 고구마,

난로 위 60여 개의 옛날 도시락,

소풍날 엄마가 만들어주신 계란물 입힌 김밥,

매년 봄에 엄마가 만들어주신 쑥개떡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게 된다는 이야기, 

어마어마한 양의 만두 속과 각종 제사음식,

푸짐하게 만들어 찌개에도 넣어먹던 녹두빈대떡

마을 주민 한 분, 한 분의 그리운 추억을 되새기며

삶의 이야기를 기록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