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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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기천리 한마음 축제 대표 사진

2017년부터 진행되어온 “기천리 한마음 축제”는 축제 명부터 프로그램까지 주민들이 마을 특성에 맞게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천리의 성격을 담은 기천리 고유의 축제입니다.

한마음 축제는 ‘봄’, ‘가을’에 농촌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해마다200여 명이 넘는 참여객들이 마을에 찾아와 마을주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마을주민을 비롯한 참여객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규모를 축소하여 ‘분위기 전환’, ‘마을주민 화합’을 테마로 축제를 진행하였습니다.

▲ 축제 프로그램 중 (구전농요 시연)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팔탄 구전농요 시연’, ‘주민 장기자랑’, ‘농촌체험프로그램(새끼꼬기, 떡뫼치기),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도마 만들기)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축제의 시작으로 오래전부터 팔탄면에 내려오는 구전농요 시연이 있었는데 마을주민을 비롯한 팔탄면 전문 공연단이 참석하여 공연을 진행하였고 남녀노소 모두가 흥에 겨워하며 성공적인 축제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 각종 축제 프로그램 및 운영단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과 질서를 위해 마을주민분들이 자발적으로 운영단을 조직하여 참여객들을 인솔하여 안전을 책임졌고,

다년간 축제 진행으로 쌓아온 역량을 발휘하며 오흥석 사무국장(마을만들기위원회), 노미선 위원장(문화분과)이 축제 사회를 맡아 원활한 축제를 진행하였습니다.

▲ 길거리 전시회 전경

마을주민 화합이 테마인 만큼 주민들의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그간 마을주민들이 추진해온 마을활동 사진 또는 주민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을사진을 취합하여 축제장 한켠에 사진을 진열해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사진을 공유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주민, 미래를 기약하는 주민 등 많은 마을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한마음 축제 전체 사진

항상 그 자리, 함께할 거 같은 것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 독려하고 위로하는 기천리 마을주민들에게 큰 박수 부탁드리며, 내년에 더 재밌고 의미 있는 축제로 돌아올 기천리 한마음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