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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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캣 소모임공동체의 두 번째 수업을 9월 26일(목) 진행했습니다. 세 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교육은 작은생명(길고양이)들의 생태와 그 생명들이 마을과 사회에서 하는 역할 그리고 '인간과의 공존'이 어떻게 합의되었는지를 살펴보며,  '잘 몰라서 - 낯설어서 - 잘 못 알고 있어서' 공존을 거부하고 혐오의 대상으로 보는 불상사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식개선 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그 동안 잊고 있던 고양이의 역할, 쥐의 천적으로 우리 환경에 좋은 영향을 많이 끼치는 이로운 동물인데 그렇게 바라보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엄연히 법령으로 보호 대상이면서  길에서, 산에서,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서 같이 생존하고 공존하며 살아야 하는 마을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하는 교육이었습니다.